경북 경산시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방동에 경산수영장을 개장했다.
지난 16일 임시 개장한 경산수영장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 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또 수영장 정식 개장에 앞서 21일부터 경산시 홈페이지 인터넷과 현장에서 수영 강습회원 18개 반(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연수반, 아쿠아로빅) 830여명을 모집한다.
경산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 시간대 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준별로 나눠 전문 수영강사가 책임 지도한다.
시범운영 첫날 수영장을 이용한 김미석(41·사동)씨는 “실내가 넓고 쾌적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경산에 이렇게 큰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산수영장은 총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부지 128,48㎡ 건축 연면적 379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수영장(25m×14레인)과 샤워실, 탈의실, 2층에는 운영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최대진 부시장은 “경산수영장을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명품 시설로 운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