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청년친화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주관한 전국 시도 청년친화정책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학교수, CEO, 회계사 등 전문가와 청년심사위원 2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청년친화지수(심사기준)를 개발하고, 최근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를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친화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종합, 창업, 일자리, 소통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도는 이 가운데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도는 청년유입을 포함한 청년정책 예산확대, 청년고용환경 개선, 청년소통 등이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는 청년유입과 안착이라는 정책방향을 정하고 재능 있는 도시 청년의 지역유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 활력화를 위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 청년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경북 청년복지카드 지원사업’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실을 만들어 종합적인 청년정책에 적극 나섰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서 마련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와 복지, 청년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을 추진해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는 청년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청년정책 개발과 법(제도)적 환경개선, 교육 및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단체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