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성남지역 어린이, 청소년 20명의 심리검사와 치료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웹젠은 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중탑아동가족상담센터를 통해 토닥토닥 마음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웹젠과 중탑아동가족상담센터는 지난 4월 지역 기관, 온라인을 통해 참여자 모집을 마쳤으며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아동·청소년 10명을 선정해 심리검사를 진행, 이후 10명을 추가로 선발해 검사를 실시한다.
사전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1명의 대상자에게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각 분야 심리치료 전문가 8명이 대상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실시하는 언어, 놀이, 미술, 인지치료와 상담 전문가 1명이 대상자의 보호자에게 올바른 양육 방식을 조언하는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웹젠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통해 심리치료를 지원받은 10명을 대상으로 사후 심리검사를 진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심리검사에서는 사회지향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면을 나타내는 ‘강점’과 과잉행동, 정서증상 등 부정적인 면을 의미하는 ‘난점’ 검사 결과에서 대상자 모두 강점은 증가하고 난점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한편, 웹젠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을 운영해 성남 지역 청소년들에게 IT·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