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던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조가 불협화음 끝에 해체했습니다.
겜린은 어제(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과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감이지만 유라가 우리의 3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라고 했다는 점을 알린다”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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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의 해체 선언 직후 역시 SNS에 글을 올린 민유라는 “겜린이 사전 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는 일이 반복돼 이럴 바에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말했고,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자고 한 상태”라고 응수했습니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 직후 사비를 들여 훈련을 이어갔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1억4천만원가량의 후원금을 받았는데요.
후원금과 관련해 민유라는 “(펀딩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했다.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으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른다”라고 했고, 이에 겜린은 민유라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민유라와 그의 부모님의 비열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민유라가 주장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보시죠.
아*****
와... 둘이 저럴 줄이야. 돈 문제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게 제일 끝이 안 좋다.
Ph*****
훈련하라고 국민들이 준돈이 뒷돈 챙기기용이네.
je***
후원금을 두 선수가 같이 알고 있어야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대통령님까지 후원했는데 ㅡ.ㅡ
러*****
민유라가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서 일부러 훈련중단을 선언했는지 겜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태업했는지는 두고봐야 알 듯... 현시점에서는 자기주장뿐이라.
ia******
더 이상 같이 하는 건 이미 끝난 것 같으니 팀은 그냥 완전 해체하고 서로 끝나는 모습이라도 좀 깨끗했음 좋겠음... 국민들이 막상 후원해줬는데 이래버리면 이거 진짜 안 좋은 사례로 남아버려요 ㅡㅡ;;
팬들은 그간 억대의 모금액 사용처에 대해 민유라 선수에게 의문을 제기해왔는데요.
민유라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라며 게시물을 내린 상태입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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