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개 국·1개 담당관 신설’ 조직개편 추진

남해군, ‘2개 국·1개 담당관 신설’ 조직개편 추진

기사승인 2018-07-25 17:06:09

경남 남해군이 국()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기구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2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인구 10만 미만 군() 단위에도 2개 국을 신설하고 자율적으로 과()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크게 2개 국과 1개 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남해군 조직은 기존 21012직속기관 2사업소에서 21122직속기관 2사업소 체제로 바뀐다. 

행정복지국과 환경건설국을 신설하고 관광분야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정책담당관을 새롭게 만든다. 

또 도시재생팀과 군민소통팀, 인구정책팀을 각각 꾸릴 계획이다. 

환경시설, 치매 예방, 귀농·귀촌, 농기계 관리 등 지역 현안과 행정수요에 대응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위한 팀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남해스포츠파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관광시설팀과 관광마케팅팀을 분리, 적극적인 시설 개선에 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26일 입법예고해 군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의원 간담회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8월 말께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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