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축구] 한국, 이란전 4-3-3 포메이션 가동… 손흥민·황의조·이승우 삼각편대

[AG 男축구] 한국, 이란전 4-3-3 포메이션 가동… 손흥민·황의조·이승우 삼각편대

기사승인 2018-08-23 20:39:45

한국이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등 최정예 멤버를 풀 가동한다. 다만 옐로카드 누적으로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뛰지 못하는 것은 불안요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이란과 8강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을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가 채웠고 중앙에 황인범, 장윤호, 이승모가 섰다. 포백라인은 김진야, 황현수, 조유민, 김문환이 구성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황희찬은 벤치명단에 올랐다.

상대편인 이란은 사실상 21세 이하(U-21) 대표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골키퍼만 22세로 1살이 더 많고 나머지는 모두 21세 이하다. 유망한 17세 공격수도 포함돼있다.

그러나 결코 방심할 상대가 아니다. 이란 축구는 전통적으로 한국에 강했다. 성인대표팀뿐 아니라 U-21, U-23 대표팀 모두 상대전적에서 이란이 우위다.

이란은 전체 나이를 2세 가까이 낮췄음에도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북한에겐 이겼다. 미얀마와의 3차전에서 패한 건 한국을 만나지 않기 위한 고의적인 플레이로 간주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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