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대회인 ‘그라폰도 피나렐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와 네오플라이가 공동주관해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1000여 명의 참석인원들이 그란폰도(130km - 총 라이딩 7시간 30분 예상)와 메디오폰도(70km - 코스 완주방식)로 치러질 예정으로, 선수들은 20일 오전 7시 무주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영동과 김천시 일원을 돌고 다시 무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따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무주군은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등 370여 명을 현장운영 · 유도 요원으로 투입하며 당일 오전 7시부터 4시까지 무주읍 천지가든 입구에서 당산강변로 무주보건의료원 진입로까지 약 1.5km구간에서 차량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락돈 체육진흥 팀장은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레이스를 통해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라며 “동호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대회 명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