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철우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장은 이날 “당 안팎의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징계회의를 할 것”이라며 “바로 결론을 낼지는 당일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오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회의를 연다.
장 원장은 “국민 여론에 대해서는 저희도 느끼고 있다”면서 “이 의원이 예전에 발언한 것이라든지 법률안을 발의한 것이라든지 그런 것과 결부돼서 비난 정도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약한 징계는 경고이고, 강한 징계는 당적 박탈”이라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오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