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정상 범위에 속해 있더라도 가능한 한 낮추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심혈관 질환 과거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29만 6백명을 6년여 간 추적 관찰한 결과인데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 혈압’은 수축기 혈압 90~99mmHg(밀리미터 머큐리), 이완기 혈압 40~49mmHg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이라고 생각하는 수축기 혈압 120, 이완기 80mmHg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인데요.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혈압을 과하게 낮추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혈압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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