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6일 하늘은 맑겠지만 서울 낮 최고 기온 30도, 포항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는 구름이 많이 끼다가 상층에 있는 기압골이 벗어나면서 낮부터 대체로 맑아질 예정이다. 다만 제주도는 서쪽에서 나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23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덕과 포항, 경주 등 일부 동해안 지역과 경북 지역은 더운 서풍에 지형의 영향이 겹쳐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유지된다.
이번 더위는 25일에 비가 내린 이후 누그러들 전망이다.
충북 지역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예정이다. 다만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도는 서해 1.0∼2.5m, 남해 0.5∼2.5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