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와 상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4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경기 안산시는 12일 오전 3시부터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4강에 오른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진행한다.
U-20 축구 한국 대표팀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구단주인 안산 그리너스FC 소속 황태현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다.
강원 동해시 시설관리공단도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웰빙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시민 응원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은 준결승전 및 결승전 경기를 종합경기장 내 대형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고 시민들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을 전면 개방한다.
장덕일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결승에서 월드컵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다 함께 응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도시의 대형 호프집들 역시, 밤샘 손님을 위한 프로젝터를 준비하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각 지역의 축구 동호회원들은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함께 모여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시민 임모(43)씨는 연합뉴스에 "출근이 걱정되지만 TV 중계를 통해 선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