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안좌도와 부속섬 자라도를 잇는 자라대교가 정식 준공했다.
신안군은 지난 28일 안좌면과 자라도를 잇는 자라대교 준공식을 복호리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자라대교는 2011년 12월 착공해 2018년 8월까지 7년여 동안 총사업비 498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방도 805호선으로 총연장 2㎞, 왕복 2차선 1주탑 콘크리트 사장교로 신설됐다.
자라도는 146가구 301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군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임자~지도 구간과 추포~암태 구간의 연륙‧연도교 사업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기 완공 시킬 계획이다.
이박에 기본계획이 완료된 자라~장산간의 조기 발주와 비금~추포간 연도교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개발계획 반영에 노력을 경주하여 다이아몬드 제도권의 육상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민선4기 군수 재임시절인 2009년 군에서 직접 사업시행을 결정하여 추진한 결과 자라도가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육지화가 되는 성과를 거양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당시 천사대교 개통과 동시에 자라도까지 육상교통망을 연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있어 경제적 가치보다는 섬 주민과 지역 발전이라는 가치를 우선하여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준공의 의미를 부여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