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국민참여재판 받는다

기사승인 2019-07-23 14:04:26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국민참여재판을 받는다. 

창원지법은 23일 안인득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안인득은 당초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지난 16일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를 검토한 재판부는 안인득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민참여재판 전담 재판부가 있는 창원지법으로 사건을 넘겼다.

안인득 사건을 맡을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인득은 4월 17일 경남 진주시 자신의 아파트 주거지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는 주민 5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주민 2명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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