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문화관광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교류단은 앞서 인도네시아 여행사협회와도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이공투어리스트는 1975년 설립, 30개국 200여 개 국제 여행서비스 회사와 협약을 맺은 베트남 관광청 선정 선두기업이다.
매년 200만명 관광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함양군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보제공과 상품광고 제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함양군내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베트남 관광객을 군으로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한국 속의 한국’이 바로 함양군”이라며 “사이공투어리스트와 군이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딘뚜언 공동대표는 “한류 인기가 대단한 베트남에서 함양군은 인기 있는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관광객들의 요구에 맞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함양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