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 저혈압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5년간 서울 등 전국 7개 대도시의 저혈압 진료 사례 13만2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기온이 전날보다 1도 상승하면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1.1%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몸이 열을 분산하려고 하기 때문에 혈관 확장, 혈액량 감소 등이 이어져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무더위에 노출되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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