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하반기 수주 총력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하반기 수주 총력

기사승인 2019-08-22 09:59:05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17만4000㎥ 규모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사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7척의 LNG운반선 중 6척을 수주한 최대 고객사 중 한 곳이다.

현재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해서 논의 중이어서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기화율이 줄어드는 어드밴스드 부분 재액화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선박 운영비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관련 기술력은 물론 최근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해외 유명 선급의 인증과 기술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어 선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7척, 30억 달러 상당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에 36%를 달성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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