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동안 짧은 시간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135명과 건강한 대조군 165명을 비교한 결과, 무호흡증 환자 그룹에서 ‘정보 전달 통로’인 대뇌백질이 손상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뇌 영상에서는 신경세포를 잇는 구조적 연결성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간헐적 저산소증, 교감신경계 활성화 등은 뇌에 스트레스를 가한다”며 “결국 각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적 연결성에도 이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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