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자유 기획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군은 관내 문화기획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임석주)에서 낸 ‘만경 8경 그 강에 오면’을 공모해 선정됐다.
사업예산은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이 책정되고 지원대상과 규모는 지자체 5대5 매칭과 민간협업으로 20~30개 프로그램을 각 1억원 내외로 지원하게 된다.
완주군의 ‘만경 8경 그 강에 오면’은 만경강의 본류와 지류에 12개 읍과 면이 접해 있는 점을 착안해 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만경 8경중 ‘비비낙안’, ‘신천옥결’, ‘봉동인락’, ‘세심청류’ 네 개의 풍경을 스토리텔링화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임석주 이사장은 “만경 8경을 테마로 동상에서 삼례까지 문화벨트가 연결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비비정과 둑방 벚꽃길 등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