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전남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에 빗방울이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로 차차 확대되고,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별 호우와 강풍 등이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