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천7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 그룹의 우울증 비율은 11.3%로 정상 체중 그룹의 6.2%보다 2배가량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비만 2단계 그룹의 우울증 비율도 8.3%에 그쳐 저체중 그룹에 비해 낮았는데요.
연구팀은 “여성과 젊은 연령층이 많은 저체중 그룹의 특성을 고려할 때 평소 체형 관리나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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