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5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질병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19세 이상 성인 만 2천6백여 명을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그룹과 5시간 이상 자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그룹의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197.5㎎/㎗로, 5시간 이상인 그룹이 보인 193.0㎎보다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 발달이 늦거나 골다공증,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이 증가한다”면서 “주중 수면이 부족한 경우 주말 수면시간을 늘려 보충하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에 견줘 신체 치수와 질병 발생 위험에서 차이가 없어진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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