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스타트업 그린쉘프가 해당 분야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그린쉘프는 전세계 여성(성인)용품 1위의 기업인 우머나이저와 독점 계약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벤처기업 인증마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기술ㆍ경영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재무와 기술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제도이다.
성인용품 업계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해당 산업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그린쉘프의 매출 성장세는 성인용품이 더이상 음지에서 거론되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즐거운 섹슈얼 라이프를 위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린쉘프 관계자는 “성인용품 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벤처기업인증을 통해 고객들과 신뢰를 쌓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