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나 선거구)이 지난 10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실 군정발전에 대한 의견 및 정책제안을 내놨다.
이날 장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임실군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8천9백여명으로 인구 기준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3만여명이 무너졌다"면서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임실의 지차제 소멸이 예측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임실도 이러한 현 상황을 인식해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 내 사회단체 및 기업체 유입, 각종 출산장려 등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대적 노력을 펼쳐 왔지만 그 노력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기 좋은 고장의 기준은 자녀교육, 주거환경, 문화예술을 위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되었는지가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다"며 "우리 군은 그동안 민선 6, 7기를 거치며 문화예술 공간과 체육시설 등의 많은 복지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지만 주거환경 분야는 아직도 미비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누구나 전망 좋고 호수나 강을 끼고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이에 관촌 오원천, 강진·덕치 섬진강, 운암 옥정호 주변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을 대상으로 하여 쾌적한 아파트나 빌라를 건립해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실=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