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특정 부위에서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있을 경우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다한증 진단을 받은 사람과 다한증이 없는 사람 각각 만 8천여 명의 자료를 평균 7.7년간 추적 조사했는데요.
다한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1.24배 높았고,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은 1.16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다한증 환자에서는 교감신경 항진 또는 자율신경계 이상이 많이 관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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