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설 명절을 맞아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 140장(7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탁 받은 상품권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 140대 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본점 고영준 상무와 김형태 거제지점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BNK경남은행은 지속적인 기부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서 거제시민들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매년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명절을 맞아 상품권 기탁과 겨울철에는 김장담그기, 난방용품, 여름철에는 냉방용품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 설맞이 해안변 환경정비

거제시는 설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연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지역 해안변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거제시 해양쓰레기 민간협의체 주관으로 사등면 멍에섬, 노루섬에서 진행됐다.

사등면, 창외어촌계 등 70여 명이 참여해 2t 쓰레기를 수거했다.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설을 맞아 고향에 오시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