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홍성군이 지난 12일 군민의 알권리 충족 및 군정 이슈 전달을 위해 2020년 첫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 부서별 정례 브리핑 첫 행보로 전국 제일의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 역사인물축제’를 주제로 선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날 정례 브리핑은 2019 세계축제 시상식인 피너클어워드 3관왕에 빛나는 ‘2020년 역사인물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행정홍보지원실에 20여 이상의 언론사가 참여해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군은 브리핑에서 2020년 역사인물축제 축제일정 변경 사유와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강조하며 지역민을 포함한 전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당초 9월이었던 역사인물축제를 5월로 변경해 가을에 집중된 축제를 분산해 연중 관광객 유치 효과를 노리고, 어린이날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4개월 앞당겨 시행하게 된 것.
홍성 역사인물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2020년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김좌진 장군” 인물을 컨셉으로 개최된다. 군은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재산을 청산한 일화 등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김좌진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축제를 통해 부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날 브리핑에서 금년 역사인물축제 핵심 추진방향으로 백야 김좌진 장군 콘텐츠형 프로그램 신설, 공연형 프로그램 확대와 영상과 음향 배우 등으로 어우러진 주제관 신설, 인지도 있는 역사 강사를 초빙한 토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이번 역사인물축제는 공연 11, 체험 10, 야간 7, 문화예술 4종 등 총 32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이 밝힌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공연 프로그램으로 토크멘터리 김좌진, 청산리 전투 퍼포먼스, 히어로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이 개최돼 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형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대한 독립군 체험, 청산리 전투 모의전투, 독립군 숙영 체험, 독립군 인식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신설했다.
또한 작년에 관람객들에게 호평이었던 야간 프로그램으로 김좌진 미디어 파사드, 독립군 지령찾기, 백야로드맵핑 등을 선보여 체류형 관광객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그 밖에 만해 백일장 대회, 어린이날을 키즈데이로 지정해 팽이대회, 물총싸움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이 날 브리핑에서 기자단은 어린이 축제 참여확대를 위한 장소 변경, 관람객 축제 참여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축제추진위원회의 위원공모 추진 등을 제언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로 홍성 역사인물축제에 오셔서 아이들 역사교육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인근 한용운 김좌진 생가 등과 연계한 항일 역사인물 관광루트도 추천해 드릴 관광 코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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