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우한 교민 귀가와 관련 “일상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보건소, 안전총괄과 중심으로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아산시민과 공직자 모두 혼연일체가 된 결과 무탈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초기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국가로부터 감사 표시와 함께 대외적 긍정 이미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힘의 중심을 지역 경제 살리기 동력으로 전환하고,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준비체제를 마련하고 실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예산확보 추진전략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37건을 포함한 총 100개 주요대상사업 1조4,397억원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한 보고 및 전략적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가 시행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6,937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록 건설 1,000억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2,500억원 등 17건이다.
자체 시행사업으로는 ▲음봉복합문화센터 32억원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30억원 ▲온양전통시장복합지원센터 24억원 ▲온양원도심도시재생사업 17억원 ▲탕정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사업 128억원 ▲마이크로바이옴신약기술개발사업 60억원 ▲수면산업실증기반 고도화지원사업 20억원 ▲푸드플랜연계 「아산형스마트팜」 모델구축사업 42억원 등 총 83건이다.
오세현 시장은 “올해는 총선이 있어서 지자체 차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좋은 기회일수도 어려운 시기일수도 있다”며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도적인 신사업 구상 및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앞서 아산시는 올해 1월에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정책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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