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본점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공공 및 민간 주최의 행사가 대부분 취소·보류된 가운데 이로 인해 음식점 등 골목상권 손님이 급감함에 따라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한다.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400~45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어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임용택 행장은 “지역 경기 침체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상권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깊은 공감을 통해 우리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국내식당 문들 닫아 온 상당수 지자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부분 주 1회 휴무로 늘려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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