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27일 방송되는 MBC TV ‘100분토론’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방역 비상이 걸린 서울을 포함한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김승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도 토론에 참석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한 원인은 무엇인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 경우 치료법은 무엇인지 분석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감염에 따른 의료 공백 가능성과 추가 확산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지도 파악된다. 또 ‘대구·경북 봉쇄’ 용어 논란, 신천지 교인에 대한 비난 여론 등을 둘러싼 논쟁도 짚어본다.
앞서 전국 확진자가 26일 기준 1000명을 넘으며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다. 정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을 통해 확진자가 속출하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심 중이다. 경기도는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로 폐쇄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 논쟁도 여전한 가운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20여개 국으로 늘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만나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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