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 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약 지정 소식을 전했다. 일동제약과 알보젠코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 각각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Triple Agonist’(HM15211)가 또다른 적응증인 원발 경화성 담관염을 토대로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FD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약품에는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일동제약,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피해 지원 물품 기부=일동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지역 의료 현장에 1억5000만원 상당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플러스’, 안전주사기 ‘그린메디’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부 물품들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진료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전달=알보젠코리아는 국제구호개발단체 굿피플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성금은 굿피플 대구경북지부의 도움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전달된다. 회사는 의료진들의 방호복,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에 성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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