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함양군새마을금고가 9일 코로나19의 지역민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2000장을 군에 기탁했다.
김철규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지역민들을 위해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며 “기증한 마스크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지난 3일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3만2000여 장을 나눠줬다.
또 6일에는 어린이집, 아동양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10곳에 3300여 장, 8일에는 유치원, 초‧중‧고교생들에게 7000여 장을 긴급 배부했다.
군은 새마을금고에서 기증한 마스크는 지역 내 근로자들에게 1장을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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