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금산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안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산에서 시장보기’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재난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상권이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며 금산지역의 소비생활을 제안하고 공무원 및 인근지역 출퇴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금산과 인접한 지자체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출퇴근자의 안전의식과 편리성이 고려되면서 ‘금산에서 시장보기’ 운동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비교적 사람이 덜 붐비는 금산을 중심으로 장보기, 식사 등 생활에 필요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관내 대형유통 매장 및 전통시장, 인삼시장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내방객들이 발길이 20~30% 늘었다는 평가다.
인삼시장의 경우 택배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났으며, 시내권 음식점 역시 이용객의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산관내 8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산사랑상품권이 이달 말까지 7%할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효율적인 소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 군수는 “금산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4월 봄꽃축제를 비롯해 많은 행사·모임·시설운영이 중단돼 금산의 상인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축되는 금산 지역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금산에서 시장보기 운동’에 함께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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