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기부를 했다.
총동창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자 후배 학생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학생들이 많이 다니거나 이용하는 다중 시설 주변을 방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총동창회는 대학 구성원의 이동이 가장 적은 15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드론을 이용해 도서관과 생활관, 소운동장, 구정문 부근 ‘알림의 거리’ 등을 방역했다.
이는 한국항공방제협동조합장인 김현기 동문(원예학과 12학번)의 방제용 드론 제공과 재능기부 등을 통해 이뤄졌다.
김현기 동문은 “코로나19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모교 후배들과 구성원들을 위해 작게나마 가진 재능을 나누고 싶었다”며 “개강 후 모교 후배들이 보다 안심하고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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