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통시장사용료 50% 감면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사용료 감면은 전국에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일환이다. 특히 부안지역 전통시장(부안‧줄포)에 입점한 모든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용료를 감면해 코로나19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사용료 50%를 감면하고 코로나19 확산 여건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부안군은 소비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당초 5%할인 되던 상품권을 10%로 확대한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적극행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분담할 수 있는 실효적 경제정책들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