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측 “2명 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다… 전원 검진 완료”

‘오페라의 유령’ 측 “2명 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다… 전원 검진 완료”

‘오페라의 유령’ 측 “2명 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다… 전원 검진 완료”

기사승인 2020-04-06 10:16:16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나머지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측은 “6일 오전 8시 기준 최종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 2명, 음성 126명이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1인 1실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건강 확인을 통해 체온과 가래,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관할 기관에 보고하며 자가격리 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확진된 2명의 앙상블 배우는 각각 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관할 기관을 통해 관련 시설 및 이동 경로, 인근 지역의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공연장은 지난 1일 방역 조치 및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또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전 공연 기간 동안 해외 배우와 스태프가 방역된 전용 셔틀버스를 통해 공연장과 숙소를 오가며 퇴근길 만남, 사인 등 관객과 배우 및 스태프간의 근거리 접촉을 제한해왔다.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 역시 입구마다 열 화상 감지 카메라,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해 37.5도 이상의 발열 시 입장을 제한해왔으며,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시행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다.

제작사 측은 “프로덕션 전원 검사 및 역학 조사, 방역 등의 진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배우와 스태프 및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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