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8일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산물 소비둔화와 농촌 인력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농기계 전 기종에 대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4개 권역을 운영, 22종 809대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들 농기계에 대해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50% 인하하고 코로나상황 추이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6월까지 토요일 휴일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수요가 많은 중부임대사업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 운영한다.
심민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근무 운영과 함께 이번 농기계 임대료 인하 시행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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