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후보들이 사전투표를 통한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익산시 을에 출마한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11일 익산 영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가족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권 후보는 “물리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실천을 위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저소득층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은 정의당이 가장 잘 한다"며 "원칙을 지키는 정의당과 늘 서민 곁에 함께하는 기호 6번 권태홍을 선택해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호 무소속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도 11일 가족들과 함께 남원 도통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와 가족은 선거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마친 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했다.
이용호 후보는 투표장을 나온 후 “어제 하루 동안 남원과 순창 사전투표율이 각각 25%를 넘었고, 임실도 23%에 육박한다"며 "전북 평균 17.2%, 전국 12.1%보다 훨씬 높다. 적극 참여해주신 시군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아직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도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일”이라며 “‘일 잘하는 사람, 제대로 된 사람’ 기호 7번, 이용호를 선택해주시면 민심과 함께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형철 민생당 전주시 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0일 일찌감치 삼천1동사무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조 후보는 “코로나19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참정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면서 “선거에 참여해 진짜 일꾼을 뽑는 것이 코로나19를 이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현장을 누비면서 전주시민들은 말로만 외치는 민주당 보다 전북민생을 대변하는 민생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면서 “이러한 유권자의 민심을 대변하는 전주의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형철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표밭에 기생해온 민주당 적폐세력을 심판하겠다”면서 “반드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전북발전에 매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경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번 제21대 총선은 전 세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한 “총선 승리는 ‘더 잘사는 완진무장’과 ‘전북 성공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된다”며 “사전 투표와 본 투표에서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통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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