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총선을 대비해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대폭 늘린다.
14일 공적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15일 국회의원 선거일에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14일 총 989만개로,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에 마스크가 각각 100개씩 추가로 공급된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에 33만2000개를 비롯해 ▲약국 760만 개 ▲농협하나로마트 30만9000개 ▲우체국 8만개 ▲의료기관 156만9000개가 공급된다.
14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 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이다. 화요일인 14일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2 또는 7인 사람이 마스크를 1인당 2개씩 구매할 수 있다.
15일에는 공적 판매처별 공급량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되며, 총 971만5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약국 922만6000개 ▲농협하나로마트 34만9000개 ▲의료기관 14만개가 분배된다.
15일 공적마스크 판매처 가운데 우체국이 운영하지 않는다. 일부 약국과 하나로마트도 휴무일 수 있으므로 마스크 앱에서 재고량과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해야 한다. 또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및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도 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일인 15일은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단, 주중 구매 기록이 있는 사람은 중복구매를 할 수 없다. 구매 수량도 평소처럼 1인 2개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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