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 의결...3천600만원 반납

순창군의회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 의결...3천600만원 반납

기사승인 2020-04-16 17:52:14
16일 순창군의원들이 제250회 임시회에서 세월호 참사 6주기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순창군의회(의장 정성균)는 16일 제250회 임시회를 열고 순창군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 손종석 경제산업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순창군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 피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군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함에 따라 고통 분담과 민생 안정을 위해 올해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외연수 여비 2천400만원과 의회 공무원 국외여비 1천200만원을 포함 총 3천600만원을 반납할 계획이다. 반납된 예산은 이달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삭감한 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균 의장은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집행부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온했던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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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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