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사고 시신 2구 발견… 사건 발생 100일만

안나푸르나 사고 시신 2구 발견… 사건 발생 100일만

기사승인 2020-04-26 21:05:26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실종이 발견됐다.

26일 주네팔한국대사관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사고 현장을 둘러보던 주민 수색대장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 2구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남교사 1명과 여교사 1명으로 확인됐다. 네팔 당국은 이날 오전 시신 수습을 위해 군용 헬기를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된 시신은 헬기로 인근 포카라를 경유, 26일 오후 수도 카트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17일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휘말려 실종됐다. 

사고 직후 한국 구조팀과 현지 지원단은 대규모 수색을 벌였다. 지난 2월 말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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