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유튜브 국악 채널로 문화갈증 해소

전북도립국악원, 유튜브 국악 채널로 문화갈증 해소

기사승인 2020-04-27 21:06:07
한여름밤. 사진=전북도립국악원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도립국악원이 국악 명품공연 유튜브 중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도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나선다.

27일 전북도립국악원은 도민들의 지친 일상을 전통예술로 어루만져 주는 유튜브 국악 채널 ‘전북도립국악원 국악! 똑똑! TV’를 오는 29일 정식 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평소 국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도민의 문화 욕구에 보답키 위한 것으로 지난 24일 임시 개설해 시범 운영 중이다. 국악원 홈페이지에 링크된 주소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장수가야. 사진=전북도립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은 국악원 역대 주요 공연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매주 수요일에 무료 공개할 계획이며, 올해 ‘정기·기획공연’도 ‘유튜브’ 녹화·중계(일부 생중계)로 도민들에게 선봴 계획이다. ‘목요국악 예술무대’는 ‘(주)티브로드 전주방송’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차주하 국악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어루만져 주는 ‘2020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온라인 방송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또는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하고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녹화·중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원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목요국악예술무대’, ‘오월애(五月愛), 함께 바라 봄’을 무관중 공연으로 상반기 공연일정을 시작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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