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는 의료서비스 종사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생명보험 계획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행콕 장관은 “NHS와 사회복지 인력들을 위한 생명보험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며 “필수업무를 하다가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에게 6만 파운드(약 9200만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론 그 무엇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큰 슬픔에 빠진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영국에서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인력 82명과 사회복지 인력 1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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