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6월까지 총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효자동 녹지공간 총 12필지, 7.92ha에 편백나무(4년생) 1만5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편백나무는 살균력을 지닌 피톤치드 방출량이 매우 높아 공기 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나무 한 그루의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으로 에스프레소 한잔 양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2차 조림사업을 추진, 곳곳의 유휴공간에 나무들을 추가 식재할 방침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림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나무가 주는 혜택을 곳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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