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확장을 위해 ‘전라북도 예술인파견사업-예술로(路)’ 사업 추진에 나선다.
12일 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각종 공연과 전시가 취소되고 문화센터나 학교 강사활동도 중단돼 예술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예술인파견사업-예술로(路)’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기업·기관(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리더예술인과 참여기업·기관(마을)이 오는 15일, 참여예술인이 29일까지며,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주민등록 등본상 거주지가 전라북도이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기업·기관(마을)은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전라북도 예술인파견사업-예술로(路)’는 예술인들이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국비로 활동비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공동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올해 30명의 예술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활동 예술가에게는 최대 6개월간 120~140만 원씩 지급된다.
이 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직무영역을 개발하고 사회(기업․기관․지역 등)와 협업을 기반한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코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예술(인)과 사회의 상호협력을 통한 창의적 사회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정은 신청 예술인의 사업 이해도,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며 선발된 예술인은 기업․기관(마을)에 매칭돼 예술적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고 예술협업 활동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문화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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