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자연친화형 놀이공간으로 개선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설 노후화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어린이공원을 선정해 자연친화형 놀이공간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시설 노후화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어린이공원 9개소를 선정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산북동 제14호 어린이공원은 3억 원을 들여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 놀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
조촌동 지역 어린이공원 3곳의 경우 기부 벤처펀드인 C-program과 아동 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으로 관내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진단을 실시해 감각지대 놀이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2019년에는 목적예비비 등 11억 원을 투입 어린이공원 6개소의 환경을 정비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인만큼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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