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센터 운영에 나섰다.
15일 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최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 및 교육·상담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운영은 ‘사회적협동조합 군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맡게 된다.
시는 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를 지원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과 홍보 등을 맡게 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지역 내에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해 왔던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경제에 진입을 희망하는 법인 등에게 환경에 맞는 경영지원과 컨설팅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사회적경제인큐베이팅센터’로 개소해 지난해 ‘사회적경제한마당’과 ‘사회적경제아카데미’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춰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회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센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37개소로 예비사회적기업 10개, 사회적기업 16개, 마을기업 5개, 자활기업 6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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