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국이 지난 30년 가까이 중단했던 핵실험의 재개를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행정부 고위 관료는 지난 15일 국가 안보 기관 수장들이 모인 회의에서 28년 핵실험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햇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고위 관료는 익명을 전제로 “미국도 핵실험을 한다면 러시아, 중국과 핵 군축 협상을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회의에서 핵실험 재개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측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WP가 전했다.
미국은 지난 1945년 이래 1000건 이상 핵실험을 실시했다. 미국은 지난 1992년 이후 핵실험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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