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CNBC방송 등이 다음 달부터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미국과 복수의 다른 나라에 걸쳐 총 180곳에서 최대 6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존스앤드존슨 측은 참가자들에게 백신 또는 플라시보 즉 가짜약을 투여한 뒤 비교 분석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며, 특히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CNBC에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의 가세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외에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도 이미 3상 시험에 착수한 상태이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르면 내달 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60개 이상의 백신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최소 30개는 임상시험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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