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밝혀

트럼프 대통령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밝혀

기사승인 2020-08-24 08:28: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DA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DA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윗을 통해 '중요한 회견이 열린다'며 아주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FDA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 명이 혈장 치료제 처방을 받았으며, 이 중 2만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으며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확보를 대선 승리의 관건으로 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전 모색을 위해 공화당 전당대회 전날 이러한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회복 환자의 혈장이 코로나19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돌파구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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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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