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올해 여성 국회의원과 장관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발표한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과 장관 중 여성 비율은 각각 19%, 33.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여성은 57명이다. 역대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15대 3%(9명) ▲16대 5.9%(16명) ▲17대 13%(39명) ▲18대 13.7%(41명) ▲19대 15.7%(47명) ▲20대 17%(51명) 등이다.
중앙행정기관 장관 18명 중 여성은 6명으로, 여성 장관이 2명이었던 지난 2010년보다 4명 증가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최신 통계인 지난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당선자 226명 중 8명(3.5%)이 여성이었다.
지난해 4급 이상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16.2%로 지난 2009년(5.8%)보다 10.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법조계에서 여성 검사 비율은 31%로 집계됐다. 여성 판사는 30.5%, 여성 변호사는 27.1%였다.
공공기관의 지난해 여성 관리자 비율은 18.8%, 종사자 500인 이상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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